웹소설작가 단체인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이하 한작협)가 카카오페이지와 손을 잡고 우수 신인작가 발굴⋅육성을 위해 재미있는 공모전을 연다.
2017년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스토리야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작품을 뽑는 것뿐만이 아니라 수상작에 대해서 유명 기성작가가 멘토링까지 하게 된다.
재미있게도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1등이 없다. 총 1억 6,000만 원이 상금으로 주어지는데 수상작 모두에게 각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이 많아지면 총상금도 많아진다.
카카오페이지와 한작협은 우수 신인작가의 육성이 웹소설산업의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여타 대형 공모전은 당장 판매에 들어갈 수 있는 작품을 뽑거나 기성작가도 참여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신인작가와 작가지망생들에게 문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카카오페이지와 한작협은 신인작가와 작가지망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우수한 자질을 가진 신인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서 이번에 대규모 공모전을 기획했다.
게다가 수상작은 업체를 거쳐서 계약을 하던 기존과 달리 ‘카카오페이지가 작가와 직접 계약’을 하고, 정식 연재를 해주고, 프로모션까지 해준다. 1억 원짜리 상금이 안 부러울 정도다.
그리고 한작협은 아쉽게 수상작에 들지 못한 우수작품에 대해서 정식 출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작품은 웹툰 등 2차 콘텐츠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한작협 성인규(필명 장담) 회장은 “스토리콘텐츠산업은 작가와 업체 어느 한쪽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작가와 업계, 관련 정부기관이 서로 협력할 때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정부와 업계가 나서서 신인작가를 발굴⋅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준다면 우리나라 스토리콘텐츠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해서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며 “정부기관과 업계가 신인작가 발굴과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http://media.owhoo.net/article/pdnx092x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