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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피다
조회 : 1,795  추천 : 0
장르:장르소설 - 로맨스
지은이:지율
작성일:2016-01-22 23:50
완결여부:완결
권수:1
링크
:
가족은 언제나 ‘남자’만 원했다.
남동생이 죽은 후에 그녀에게 바란 것 역시 ‘남자’였다.
까짓 거 ‘남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동생이 받은 오롯한 애정이 궁금했다.
하룻밤 사랑은 그녀의 결심을 바꿀 수 없었다.
8년 후, 그와 재회하기 전까지는.

“사랑해요. 이 말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

- 사랑을 외면해야 하는 그녀, 서형


불시에 찾아온 것처럼 불식간에 잃어버린 사랑이었다.
간신히 추스른 8년 후, 그녀와 똑 닮은 남자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
이름마저 비슷한 그가 자꾸만 신경 쓰였다.
정신 차렸을 땐 이미 사랑이었다.
사회적, 윤리적 도리는 그를 막을 수 없었다.
정체를 알게 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바라는 건 너야. 처음부터 너였어.”

-사랑을 되찾아야 하는 그, 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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