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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 홍길동
조회 : 1,774  추천 : 0
장르:기타창작컨텐츠 - 기타창작
지은이:권오단
작성일:2018-02-12 08:01
완결여부:미완결
권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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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다

 

-조선시대에도 성공한 민중봉기가 있었다.

 

201611, 천만이 넘는 국민들이 일으킨 촛불집회와 이듬해 일어난 대통령의 탄핵은 혼용무도(昏庸無道)’군주민수(君舟民水)’를 떠올리게 한다. 혼용무도(昏庸無道)란 어리석고 무능한 지도자 때문에 나라가 어지럽다는 의미이고, 군주민수(君舟民水)는 임금은 배이고 백성은 물이라는 말로 민심을 역행하는 군주는 백성에 의해 물러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봉건왕조 시대에 백성이 임금을 몰아낸다는 순자의 사상은 충효사상에 역행하는 불온한 사상으로 입에 담기만 해도 역적으로 화를 입을 수 있는 일이었지만 실제 조선시대에 이러한 사건이 일어났다.

 

 

 

- 중종반정은 성난 백성들의 힘에 의해 이루어졌다.

 

중종반정은 1506, 조선의 10대왕 연산군을 몰아내고 진성대군 이역을 왕으로 추대한 사건이다. 역사는 박원종과 성희안 같은 훈구세력이 임사홍·신수근 같은 궁금세력(宮禁勢力)과 결탁하여 학정을 거듭하던 연산군을 폐위시킨 사건이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실제 연산군을 물러나게 한 것은 성난 백성들이었다.

박원종은 성희안과 함께 연산군을 몰아내려고 계획을 꾸미지만 세력이 약해 거사를 망설인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봉기가 일어났다는 소문에 쫓기듯 거사를 단행한다. 당시 박원종은 한성판윤(서울시장)으로 중앙에서 권력을 누린 기득권이었다. 봉기한 세력이 연산군을 몰아내면 그들의 칼날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은 불 보듯 뻔했다. 결국 박원종이 거사를 일으킨 것은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였다. 부지불식간에 거사를 단행한 박원종은 배고개에서 갑작스럽게 불어난 백성들의 도움으로 반정을 성공시키고 연산군을 물러나게 한다. 하지만 거사 당일 급작스럽게 세력을 규합했던 까닭에 지지 세력이 약했던 박원종은 충신과 간신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진영으로 끌어들였고, 반정 후 수많은 공신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117명이나 되는 반정공신들의 숫자는 박원종의 거사가 관료들의 힘이 아니라 백성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을 찾아보면 이와 같은 정황을 뚜렷하게 발견할 수 있다.

 

 

- 대한민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일어난 민주화항쟁과 흡사한 중종반정

 

 

중종반정에 성공한 민중봉기의 열매는 박원종과 그에 가담한 공신 세력이 가지게 되었다. 이 모습은 대한민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일어난 민주화항쟁과 흡사하다. 4·19혁명, 5·18광주항쟁, 6·10민주항쟁의 열매를 국민이 아닌 군부세력이 가져간 것처럼 말이다.

 

 

- 허균이 꿈꾸던 백성이 주인이 되는 세상

 

허균은 고전소설 홍길동전을 내세워 백성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꿈꾸었다. 실제로 홍길동은 연산시대에 전국적으로 활약했던 유명한 도적이었고, 중종반정을 이끈 막후의 인물이라는 이야기가 민중들 사이에서 떠돌고 있었다.

대적 홍길동은 허균이 쓴 고전소설 홍길동전을 당시의 실제 역사를 참고하여 쓴 작품이다. 대적 홍길동을 통해 백성들이 피 흘려 쟁취한 열매를 권력자가 아닌 백성들이 가지는 세상을 꿈꿔 본다. 백성이 진정한 나라의 주인이 된 세상, 권력자가 백성들을 두려워하는 세상, 정의가 바로 서고 불의가 사라진,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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