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니까
결제수수료 10퍼센트를 작가부담으로 공제한다던데
이게 왜 공론화 된 적이 없는 거죠?
이 계약조건이 맞다면 작가에게 불리한 건데요.
다른 사이트라면 그냥 욕 한 번 시원하게 하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문피아는 좀 성격이 다른 사이트잖습니까?
거긴 아직도 사업가보다는 장르의 선배로 남아 있고 싶어하시는 분이 경영하는 사이트잖습니까? 연무지회 폭파시킨 뒤에도 문향지연인가 하는 걸 다시 만드시기도 하셨고.
나야 거기 관심 끊고 산지 오래 된 터라 잘 몰랐다고 하더라도 아는 사람 많았던 거 같은데요.
작가를 위한다고 공언을 하는 사이트라면 이 부분은 플랫폼 부담으로 바꿔주는 것이 평소 문피아가 표방했던 작가를 위한다는 사이트의 취지에도 맞는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서 연재하는 작가들을 위해서라도 협회차원에서 정식으로 공론화해서 결재시스템 변경을 권고해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
강제로 변경하라고 할 권리도 없고 그분이 내 말에 귀 기울일 것 같지도 않지만 명색이 장르판 원로작가라고 자처하는 분인데 이건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나야 문피아에서 연재도 판매도 안하니까 결재시스템이 바뀌든 안바뀌든 상관없지만 그곳에서 연재하는 작가들을 위해서는 결재시스템 변경에 대해서 공론화하고 작가협회와 여러 작가들이 요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한 명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요구하면 상황은 좀 달라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