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빨리 쉴 틈없이 글을 올리고 어영차~ 어영차~ 등 밀어 주시는 분들이 많은 사이트 분위기라 그런지
게으름 부릴 새도 없이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이대로 쭉 가기만 하면 최소 단행본 한 권 분량은 나오겠네요.
그런데 워낙에 제가 제 즐거움을 따라가는 데 충실하다보니 마이너한 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서도
이것 저것 따지다간 죽도 밥도 안 될 것 같아서 못 먹어도 GO! 정신으로 달립니다.
그래도 되겠죠?
어떤 님께서 물으시더군요.
개성에 충실할 거냐. 대중성에 충실할 거냐. 라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재밌고 이런 캐릭터라면 이런 길을 갈 것이다. 하고 결론 내린 대로
가는 것이 저 스스로 글을 무너뜨리지 않고 끝까지 갈 것 같기 때문에 이것이 대중성이 없더라도
끝까지 가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개성은 쉽게 얻을 수 없고, 글 쓰는 사람이 글 쓰는 재미를 잃으면 아무 것도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인데요.
이런 것 쯤은 괜찮겠지요?;
오늘도 생각이 참 많은 저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