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소식을 들었습니다.
내일((11월11일) 저작권법 전부개정안 온라인 공청회가 열린다고 하네요.
창작자들의 권리보다 불법 이용자들의 권리에 더 신경쓴 듯한 이번 개정안, 구구절절 할말이 많지만, 아래 시아님의 네이버 블로그가 요약을 잘 해두었으므로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다들 위의 블로그를 필독하시고, 내가 공들여 발표한 창작물에 대한 권리, 우리 창작자 모두의 권리, 나아가 대한민국 컨텐츠의 미래와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아래의 저작권법 전부개정안 온라인 공청회 게시판에 본글로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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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봄무렵에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 작가들은 초대도 받지 않아서, 국회 공청회 현장까지 100여명이 직접 찾아가 발언권을 신청했죠.
그때 손을 드는 사람들마다 우리 작가들이어서 사회자와 관련 위원들이 식은땀을 흘렸고, 결국 우리들의 항의가 어느 정도 적용된 개정안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경험이, 그 이후에도 우리 목소리를 내야할 다양한 의제들 때문에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10년 뒤 실제로 발족시키게 된 계기가 되었죠.
이번 저작권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의견 피력은, 우리 밥그릇 지키기가 아닌, 창작자 고유의 권리에 대한 정당한 항의입니다.
대소사로 번거로우시더라도, 내 권리는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모두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